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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w Park

뉴욕타임스의 막시즘 세뇌

[비판적 사고력을 비판하는 미국 주류언론]


엘리트 지식층에서 최고의 저널리즘으로 평가받고 있는 뉴욕타임스에서 드디어 비판적 사고력을 공격하는 글이 나왔다:


"토끼굴로 빠지지 말아라. 우리가 배웠던 비판적 사고력은 허위정보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이 말의 뜻을 알아야 한다. 뉴욕타임스와 같은 미국 좌익 주류언론이 프로파겐더로 대중을 선동해야 하는데 비판적 사고력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으면 그 선동이 힘들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세뇌를 하는 거다.


비판적 사고력은 막시즘에서 인간으로부터 제일 먼저 제거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능력이다. 인간이 사고할 줄 아는 능력이 있으면 세뇌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막시즘을 전파하고 있는 현대 좌익 포스트모더니스트 지식인들은 이 비판적 사고력을 조금씩 없애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이런 기사처럼 언론과 학교 교육을 통해서.


개인의 의식을 개발하는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skills)을 없애고 대신 자신들이 조종할 수 있는 집단으로 개인을 몰아넣을 수 있는 사고방식인 비판이론(Critical Theory)을 가르치고 있는 게 현대 엘리트층이 밀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이다. 우리가 그동안 물려받은 과거로부터 온 모든 것을 비판해야 한다는 주장이며 PC주의도 여기에 속한다.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 인문학 쪽 교수들도 많이 동조하는 사고방식이 저 비판이론이다. 방송에 나와서 말하는 걸 들어보면 영락없이 저 비판이론에 세뇌된 교수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기사를 읽는 지식층의 분별력이 필요한 이유는, 이런 기사를 읽고 나서 요즘같이 허위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에, 팩트체크가 필요한 시대에는 비전문가인 개인의 비판적 사고력은 위험하고 권위와 전문성을 지닌 전문가의 견해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지식층에서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개인의 생각은 억압하고 소수로 이루어진 권력집단의 생각을 개인에게 주입하겠다는 이 전체주의와 집단주의 사상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 국내 대학 교수들과 학자들이다 실제로 그런 주장을 하고 있고. 좌파든 우파든 상관없이.


그들의 이런 주장에 동의하면 그게 바로 가축으로 길들여지는 거다. 인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닌 비판적 사고력이 없어지면 동물농장의 가축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많은 국내 지식인들이 가축이 된 한국에서 이 진리를 좀 깨우쳤으면 좋겠는데 워낙 집단주의 사고방식이 팽배하고, 남과 다르기보다 무리에 함께 속하는 걸 선호하는 우리 문화에서 과연 깨우침이 많이 일어날까 확신이 안 간다.


어느 저명한 교수에게 뉴욕타임스에 대해 알려드렸더니 내게 돌아온 답은: "너가 뉴욕타임스보다 잘 알아?"


한국의 소위 '지식인' '지성인'의 집단으로 불리는 엘리트 지식층에는 아직도 뉴욕타임스와 같은 미국 주류언론이 공정한 정보를 전달하는 정직한 뉴스매체라고 생각한다.

조회수 105회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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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jchang107
jchang107
Mar 05, 2022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력은 민주주의 기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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