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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w Park

미 주류언론, 미국 국내 문제보다 우크라이나에 관심이 더 많은 이유


미국의 대표적 좌익매체 "더 애틀랜틱"의 칼럼:


"우리는 이제 모스코바의 군대를 물리치고 더 좋은 세상을 재건하는 길고 고된 일에 직면해있다."

(Now we are faced with the long grind of defeating Moscow’s armies and eventually rebuilding a better world.)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엘에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시애틀,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등 미국 민주당 대도시가 범죄와 마약중독 노숙자 문제로 망해가고 있는데 이 칼럼니스트는 러시아를 물리치고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자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고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신병자처럼 마음껏 내뱉고 있는 게 미국의 주류언론이다. 한국의 엘리트들이 읽고 있는 미국의 주류언론의 수준이 이렇다.


바이든 정부가 1년 동안 이 전쟁을 질질 끌고 또 미 주류언론은 이런 입장을 옹호하는 이유가 다 있을 거다. 우선, 미국내 문제에 있어서 자신들의 과오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에 안성맞춤이다. 미국의 민주당 도시들이 망해가고 있고, 교육분야에서는 공립학교에서 좌익주의 사상을 가르치는 교육행정가들과 싸우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번지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이득은 푸틴과 사이가 가까운 트럼프의 2024년 대선캠페인에 태클을 거는 데 너무나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푸틴과 정치적 동지로서 가까운 게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위해 러시아와 적대적 관계가 악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 푸틴과 관계를 좋게 유지하려는 거다. 미국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러시아와 중국이 한 편이 돼서 미국을 그 어떤 방법으로든 공격을 하는 거다. 그걸 트럼프 정부에서는 막으려고 했던 것이고, 이번 바이든 정부에서는 러시아를 계속 적대시한 결과 트럼프의 예견대로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더 가까워졌다. 중국은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처럼, 더 애틀랜틱과 같은 미국의 좌익 주류매체의 기사를 보면 미국과 미국의 국제관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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