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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w Park

일런 머스크가 빌 게이츠에게 "어이, 돌대가리(Hey, knucklehead)"

최근 트위터 인수로 인해 미디어의 모든 관심이 일런 머스크에 집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유명인들이 약간의 소외감을 느끼지 않나 싶다. 그 중에 한 명이 빌 게이츠가 아닐까 생각된다. 왜냐하면, 게이츠는 2년 전부터 머스크를 시기하는 듯한 발언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일런 머스크에 대한 빌 게이츠의 본격적인 질투가 시작됐던 2020년은 아마 머스크가 게이츠를 재산순위에서 제친 때가 아니었나 싶다. 속이 좁은 게이츠가 테슬라로 승승장구 치고 올라와 자기보다 재산이 많아진 머스크에 대해 기분이 상했는지 이때부터 머스크에 대해 비판을 한두 개씩 하기 시작했다.


빌 게이츠가 먼저 전기 트럭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블로그를 포스팅했다. 당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을 시험운행 중였었다. 이후 누가 머스크에게 게이츠의 이런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머스크는 “그는 (이런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대답했다.


또 한번은, 머스크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 연구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을 때 게이츠가 머스크는 바이러스 분야에 대해 모르니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개입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게이츠는 코로나가 심각한 문제고 자신이 투자를 많이 한 바이러스와 백신 연구에 더 많은 리소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한 반면, 머스크는 코로나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고, 심지어 트럼프가 밀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치료제로 써야 한다고까지 말했었다. 이렇게 코로나에 대해 자신과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자, 바이러스와 백신은 자신의 전문분야로 여기고 있던 게이츠는 전기차나 만들고 로켓을 쏘아올리는 머스크가 이런 의견을 낸 것에 또 한번 빈정상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머스크는 아는 척하지 말고 빠지라는 투의 발언을 했던 거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한 포드캐스트에 나와서 “게이츠가 내가 (바이러스 퇴치 연구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던 거 같은데 그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어이, 돌대가리(Hey, knucklehead), 테슬라는 지금 큐어백(독일 회사)과 함께 백신 장비를 만들고 있어. 너가 투자한 그 회사말야.’”라고 받아쳤다.


(이 발언은 아래 영상의 2:35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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